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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을 통해 생명을 얻는 영혼의 갈망 (시 119:17–24)
17 주님의 종을 너그럽게 대해 주십시오. 그래야 내가 활력이 넘치게 살며, 주님의 말씀을 지킬 수 있습니다.
18 내 눈을 열어 주십시오. 그래야 내가 주님의 법 안에 있는 놀라운 진리를 볼 것입니다.
19 나는 땅 위를 잠시 동안 떠도는 나그네입니다. 주님의 계명을 나에게서 감추지 마십시오.
20 내 영혼이 주님의 율례들을 늘 사모하다가 쇠약해졌습니다.
21 주님께서는 오만한 자들을 책망하십니다. 그 저주 받은 자들은 주님의 계명에서 이탈하는 자들입니다.
22 그들이 나를 멸시하지 못하게 해주십시오. 그들이 나를 비웃지 못하게 해주십시오. 나는 주님의 교훈을 잘 지켰습니다.
23 고관들이 모여 앉아서, 나를 해롭게 할 음모를 꾸밉니다. 그러나 주님의 종은 오직 주님의 율례를 묵상하겠습니다.
24 주님의 증거가 나에게 기쁨을 주며, 주님의 교훈이 나의 스승이 됩니다.
말씀으로 힘을 얻어 다시 일어서는 영혼 (시 119:25–32)
25 내 영혼이 진토 속에서 뒹구니, 주님께서 약속하신 대로, 나에게 새 힘을 주십시오.
26 내가 걸어온 길을 주님께 말씀드렸고, 주님께서도 나에게 응답하여 주셨으니, 주님의 율례를 내게 가르쳐 주십시오.
27 나를 도우셔서, 주님의 법도를 따르는 길을 깨닫게 해주십시오. 주님께서 이루신 기적들을 묵상하겠습니다.
28 내 영혼이 깊은 슬픔에 빠졌으니, 주님께서 약속하신 대로, 나에게 힘을 주십시오.
29 그릇된 길로 가지 않도록, 나를 지켜 주십시오. 주님의 은혜로, 주님의 법을 나에게 가르쳐 주십시오.
30 내가 성실한 길을 선택하고 내가 주님의 규례들을 언제나 명심하고 있습니다.
31 주님, 내가 주님의 증거를 따랐으니, 내가 수치를 당하는 일이 없도록 하여 주십시오.
32 주님께서 나에게 큰 깨달음을 주시면, 내가 주님의 계명들이 인도하는 길로 달려가겠습니다.
<말씀묵상>
시인은 하나님께 자신을 살려 달라고 간절히 구하며, 그 이유를 “주님의 말씀을 지킬 수 있습니다.”라고 고백합니다. 그는 말씀을 깨닫기 위해 눈을 열어 달라고 기도하며, 이 땅에서 자신이 나그네임을 인정합니다. 말씀을 떠나서는 길을 알 수 없고, 하나님이 가르쳐 주셔야만 바른 길을 걸을 수 있다는 고백입니다. 또한 그는 교만한 자들의 비방과 조롱 속에서도 하나님의 증거를 즐거워하며, 말씀을 묵상하는 것이 그의 기쁨이자 상담자라고 말합니다. 이는 말씀을 사랑하는 자의 마음이 환경이 아니라 하나님 말씀에서 힘을 얻는다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말씀은 영혼을 살리는 생명입니다. 지치고 흔들릴 때, 사람의 말이나 상황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이 저희를 다시 세웁니다. 말씀은 저희의 눈을 열어 주어 보지 못했던 길을 보게 하고, 혼란 속에서도 하나님이 인도하시는 길을 분별하게 합니다. 세상의 조롱과 비난이 저희를 흔들 때에도 말씀은 저희의 기쁨이 되고, 마음을 붙들어 주는 상담자가 됩니다. 그러므로 저희는 말씀을 통해 생명을 얻는 길을 선택하며, 말씀을 묵상하고 의지함으로 하나님이 주시는 새 힘을 누리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시인은 “내 영혼이 진토 속에서 뒹구니”라고 고백하며, 극심한 낙심과 무기력 속에서 하나님께 도움을 구합니다. 그는 말씀으로 자신을 살아나게 해 달라고 요청하며, 하나님이 가르치시는 길을 선택하겠다고 결단합니다. 시인은 거짓의 길을 버리고 진리의 길을 붙들며, 하나님의 규례를 달려가겠다고 고백합니다. 이는 말씀을 붙드는 자가 낙심 속에서도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힘을 얻는다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말씀은 영혼을 일으키는 능력이며, 마음을 넓혀 주어 하나님이 정하신 길을 기쁨으로 달려가게 합니다.
오늘 우리의 삶에서도 낙심과 무기력은 자주 찾아옵니다. 마음이 무너지고 영혼이 진토처럼 가라앉을 때, 저희를 다시 일으키는 것은 말씀입니다. 말씀은 저희의 마음을 넓혀 주어 두려움과 억눌림을 벗어나게 하고, 하나님이 정하신 길을 기쁨으로 달려가게 합니다. 저희가 거짓의 길을 버리고 진리의 길을 선택할 때, 하나님은 말씀을 통해 저희를 새롭게 하십니다. 그러므로 저희는 말씀을 붙들고, 낙심 속에서도 말씀으로 다시 일어서는 믿음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오늘의 기도>
주님, 말씀으로 저희의 눈을 열어 주셔서 하나님이 인도하시는 길을 분별하게 하옵소서. 주님, 낙심 속에서도 말씀으로 다시 일어서며 진리의 길을 기쁨으로 달려가게 하옵소서. 주님, 말씀을 사랑하고 묵상하는 삶을 통해 하나님을 더욱 깊이 경험하게 하옵소서.
말씀의 길을 따라 사는 자의 복됨 (시 119:1–8)
1 그 행실이 온전하고 주님의 법대로 사는 사람은, 복이 있다.
2 주님의 증거를 지키며 온 마음을 기울여서 주님을 찾는 사람은, 복이 있다.
3 진실로 이런 사람들은 불의를 행하지 않고, 주님께서 가르치신 길을 따라 사는 사람이다.
4 주님, 주님께서는 우리에게 주님의 법도를 주시고, 성실하게 지키라고 명령하셨습니다.
5 내가 주님의 율례들을 성실하게 지킬 수 있도록, 내 길을 탄탄하게 하셔서 흔들리는 일이 없게 해주십시오.
6 내가 주님의 모든 계명들을 낱낱이 마음에 새기면, 내가 부끄러움을 당할 일이 없을 것입니다.
7 내가 주님의 의로운 판단을 배울 때에, 정직한 마음으로 주님께 감사하겠습니다.
8 주님의 율례들을 지킬 것이니, 나를 아주 버리지 말아 주십시오.
말씀을 마음에 간직하는 순결한 삶 (시 119:9–16)
9 젊은이가 어떻게 해야 그 인생을 깨끗하게 살 수 있겠습니까? 주님의 말씀을 지키는 길, 그 길뿐입니다.
10 내가 온 마음을 다하여 주님을 찾습니다. 주님의 계명에서 벗어나지 않게 하여 주십시오.
11 내가 주님께 범죄하지 않으려고, 주님의 말씀을 내 마음 속에 깊이 간직합니다.
12 찬송을 받으실 주님, 주님의 율례를 나에게 가르쳐 주십시오.
13 주님의 입으로 말씀하신 그 모든 규례들을, 내 입술이 큰소리로 반복하겠습니다.
14 주님의 교훈을 따르는 이 기쁨은, 큰 재산을 가지는 것보다 더 큽니다.
15 나는 주님의 법을 묵상하며, 주님의 길을 따라 가겠습니다.
16 주님의 율례를 기뻐하며, 주님의 말씀을 잊지 않겠습니다.
<말씀묵상>
시 119:1–8은 말씀의 길을 걷는 자가 어떤 복을 누리는지를 보여줍니다. 시인은 “그 행실이 온전하고 주님의 법대로 사는 사람은, 복이 있다.”고 말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는 삶이 단순한 종교적 의무가 아니라 하나님과의 바른 관계에서 흘러나오는 복된 삶임을 강조합니다. 말씀을 지키는 자는 정직하게 행하며 하나님을 온전히 찾고 그분의 길에서 벗어나지 않습니다. 시인은 자신도 그 길을 걷기를 갈망하며 하나님께 “나를 버리지 말아 달라”고 기도합니다. 이는 말씀의 길이 인간의 노력만으로는 완성될 수 없고, 하나님의 도우심 속에서만 온전히 걸을 수 있는 길임을 보여줍니다.
말씀을 따라 사는 길은 복된 길입니다. 말씀은 저희의 삶을 바르게 세우고 혼란 속에서 방향을 제시하며 죄의 유혹 속에서 저희를 지켜줍니다. 그러나 저희는 종종 말씀을 알고도 지키지 못하고 마음이 흔들리며 하나님을 찾는 열심이 식어버릴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 시인의 고백처럼 하나님께 도움을 구해야 합니다. 말씀을 지키는 삶은 완벽함이 아니라 하나님을 찾는 마음의 지속성이며, 하나님께서는 그 길을 걷는 자를 붙들어 주십니다. 그러므로 저희는 말씀을 사랑하고 그 말씀을 삶의 기준으로 삼으며, 하나님이 도우시는 말씀의 길을 꾸준히 걷는 믿음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시 119:9–16은 청년이 어떻게 자신의 길을 깨끗하게 지킬 수 있는지를 묻는 질문으로 시작됩니다. 시인은 그 답을 “주의 말씀을 따라 삼가 행함”이라고 말합니다. 말씀은 단지 지식이 아니라 삶을 깨끗하게 지키는 능력이며 마음을 정결하게 하는 기준입니다. 시인은 말씀을 마음에 감추어 죄를 짓지 않게 하며 하나님의 규례를 기뻐하고 말씀을 묵상하며 그 말씀을 잊지 않겠다고 고백합니다. 이는 말씀을 마음 깊은 곳에 간직하는 것이 죄의 유혹을 이기는 가장 강력한 방법임을 보여줍니다.
말씀을 마음에 새기는 일은 필수적입니다. 세상은 끊임없이 저희의 마음을 흔들고 죄의 유혹은 저희의 생각과 감정을 공격합니다. 그러나 말씀을 마음에 깊이 새길 때 저희는 흔들리지 않고 하나님 앞에서 순결한 삶을 지킬 수 있습니다. 말씀을 묵상하는 시간, 말씀을 암송하는 습관, 말씀을 삶에 적용하는 결단은 저희의 영혼을 지키는 방패가 됩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말씀은 저희를 새롭게 하고 저희의 길을 밝히며 저희의 마음을 하나님께로 향하게 합니다. 그러므로 저희는 말씀을 마음에 간직하고, 말씀으로 삶을 지키며 하나님을 기뻐하는 순결한 삶을 살아야 합니다.
<오늘의 기도>
주님, 말씀의 길을 걷는 자에게 주시는 복을 누리며 하나님을 온전히 찾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주님, 말씀을 마음 깊이 간직하여 죄의 유혹 속에서도 순결한 길을 지키게 하옵소서. 주님, 말씀을 묵상하고 기뻐하는 삶을 통해 하나님을 더욱 사랑하는 영혼으로 자라가게 하옵소서.
남쪽 지파들의 기업과 하나님이 다시 세우시는 공동체의 질서(겔 48:23–29)
23 "나머지 지파들이 차지할 땅은 다음과 같다. 동쪽에서 서쪽까지는 베나민 지파의 몫이다.
24 베냐민 지파의 경계선 다음으로 동쪽에서 서쪽까지는 시므온 지파의 몫이다.
25 시므온 지파의 경계선 다음으로 동쪽에서 서쪽까지는 잇사갈 지파의 몫이다.
26 잇사갈 지파의 경계선 다음으로 동쪽에서 서쪽까지는 스불론 지파의 몫이다.
27 스불론 지파의 경계선 다음으로 동쪽에서 서쪽까지는 갓 지파의 몫이다.
28 갓 지파의 경계선은, 남쪽의 국경선이 다말에서부터 시작하여 므리바가데스 샘에 이르고, 거기서 이집트 시내를 따라 지중해에 이른다.
29 이것이 너희가 제비를 뽑아 유산으로 이스라엘의 지파들에게 나누어 주어야 할 땅이다. 이 땅들이 바로 그 지파들의 몫이다. 나 주 하나님의 말이다."
새 예루살렘의 문들과 ‘여호와 삼마’의 영원한 임재(겔 48:30–35)
30 "그 성읍의 문들은 다음과 같다. 북쪽 성벽은 너비가 사천오백 자이다.
31 이 성읍의 문들은 이스라엘 지파들의 이름에 따라 부른 것이다. 북쪽에 문이 셋 있는데, 하나는 르우벤 문, 하나는 유다 문, 하나는 레위 문이다.
32 동쪽 성벽도 너비가 사천오백 자이고, 문이 셋 있는데, 하나는 요셉 문이고, 하나는 베냐민 문이고, 하나는 단 문이다.
33 남쪽 성벽도 너비가 사천오백 자이고, 문이 셋 있는데, 하나는 시므온 문이고, 하나는 잇사갈 문이고, 하나는 스불론 문이다.
34 서쪽 성벽도 너비가 사천오백 자이고, 문이 셋 있는데, 하나는 갓 문이고, 하나는 아셀 문이고, 하나는 납달리 문이다.
35 이렇게 그 둘레가 만 팔천 자이다. 이 성읍의 이름이 이제부터는 '여호와샤마'라고 불릴 것이다."
<말씀묵상>
하나님은 남쪽 지역에 자리한 지파들의 기업을 다시 분배하십니다. 베냐민, 시므온, 잇사갈, 스불론, 갓 등 남쪽 지파들은 북쪽 지파들과 마찬가지로 평행한 구획을 받으며, 하나님이 정하신 질서 안에서 새로운 기업을 받습니다. 이 분배는 과거의 역사적 상처나 지파 간의 갈등을 고려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회복하시는 공동체가 그의 주권 아래 새롭게 재편된다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하나님은 각 지파가 머물 자리를 공평하게 주시며, 공동체 전체가 하나님이 세우신 질서 안에서 안정과 회복을 누리도록 하십니다. 이는 하나님이 그의 백성을 다시 모으실 때, 인간의 기준이나 과거의 실패가 아니라 하나님의 계획과 은혜가 기준이 된다는 메시지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자리를 새롭게 세우십니다. 과거의 상처, 실패, 비교, 열등감이 우리의 자리를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정하신 자리에서 우리는 새로운 시작을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삶을 공평하게 인도하시며, 우리가 머물 자리와 걸어갈 길을 그의 주권으로 다시 정하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이 주시는 기업을 받아들이며, 하나님이 세우시는 질서 안에서 회복된 삶을 살아가는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에스겔은 새 예루살렘의 성읍을 보게 됩니다. 성읍은 정사각형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동·북·남·서 네 방향에 각각 세 개의 문이 있습니다. 이 문들은 이스라엘의 열두 지파 이름으로 불리며, 이는 하나님이 그의 백성을 기억하시고 그들의 정체성을 회복시키신다는 상징입니다. 성읍의 이름은 “여호와 삼마”—즉 “여호와께서 거기 계시다”입니다. 이는 회복된 공동체의 가장 중요한 특징이 하나님의 임재가 중심에 있다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하나님이 거하시는 성읍은 단지 아름다운 도시가 아니라, 하나님과 그의 백성이 영원히 함께하는 관계의 회복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정체성을 새롭게 하시고, 우리의 삶을 “여호와 삼마”—하나님이 거하시는 자리—로 만드시기를 원하십니다. 우리의 이름과 존재는 과거의 실패나 상처가 아니라, 하나님이 함께하시는 임재로 정의됩니다. 하나님이 거하시는 삶은 두려움이 아니라 평안이며, 혼란이 아니라 안정이며, 메마름이 아니라 생명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 임재가 중심이 되는 삶을 선택하며, 하나님이 거하시는 사람으로 살아가는 정체성을 붙들어야 합니다.
<오늘의 기도>
주님, 하나님이 새롭게 세우신 기업 안에서 회복된 질서를 받아들이는 믿음을 주옵소서. 주님, 우리의 삶이 ‘여호와 삼마’의 이름처럼 하나님 임재가 중심이 되는 자리 되게 하옵소서. 주님, 하나님이 주시는 새로운 정체성과 사명을 붙들고 회복된 공동체로 살아가게 하옵소서.
북쪽 지파들에게 주어진 기업과 하나님이 다시 세우시는 질서(겔 48:1–7)
1 "지파들의 이름은 다음과 같다. 가장 북쪽에서부터 시작하여, 헤들론 길을 따라, 르보하맛을 지나서 다마스쿠스와 하맛에 접경한 경계선을 타고 하살에논에까지, 곧 북쪽으로 하맛 경계선에 이르는 땅의 동쪽에서 서쪽까지의 땅은 단 지파의 몫이다.
2 단 지파의 경계선 다음으로 동쪽에서 서쪽까지는 아셀 지파의 몫이다.
3 아셀 지파의 경계선 다음으로 동쪽에서 서쪽까지는 납달리 지파의 몫이다.
4 납달리 지파의 경계선 다음으로 동쪽에서 서쪽까지는 므낫세 지파의 몫이다.
5 므낫세 지파의 경계선 다음으로 동쪽에서 서쪽까지는 에브라임 지파의 몫이다.
6 에브라임 지파의 경계선 다음으로 동쪽에서 서쪽까지는 르우벤 지파의 몫이다.
7 르우벤 지파의 경계선 다음으로 동쪽에서 서쪽까지는 유다 지파의 몫이다."
성소 주변의 거룩한 땅과 하나님께 드려진 기업(겔 48:8–14)
8 "유다 지파의 경계선 다음으로 동쪽에서 서쪽까지는, 너희가 거룩하게 바쳐야 할 땅이다. 그 너비는 이만 오천 자이고, 그 길이는 다른 지파들의 몫과 같이 동쪽에서 서쪽까지이고, 그 한가운데 성소를 세워야 한다.
9 너희가 주께 거룩하게 바쳐야 할 땅은, 길이가 이만 오천 자요, 너비가 만 자이다.
10 거룩하게 바친 이 땅은 제사장들에게 주어야 한다. 그들에게 줄 땅은, 북쪽으로 길이가 이만 오천 자, 서쪽으로 너비가 만 자, 동쪽으로 너비가 만 자, 남쪽으로 길이가 이만 오천 자이다. 그 한가운데 주의 성소가 있어야 한다.
11 이 땅은 거룩히 구별된 제사장들 곧 사독의 자손에게 주어야 한다. 그들은 이스라엘 자손이 잘못된 길로 갔을 때에, 레위 지파의 자손이 잘못된 길로 간 것처럼 하지 않고, 내가 맡겨 준 직책을 지킨 사람들이다.
12 그러므로 그들은 거룩하게 바친 땅 가운데서도 가장 거룩한 땅을 받아야 하고, 레위 지파의 경계선과 인접해 있어야 한다.
13 레위 지파가 차지할 땅도 제사장들의 경계선 옆에 그 길이가 이만 오천 자요, 너비가 만 자이다. 그 전체의 길이는 이만 오천 자요, 너비는 이만 자이다.
14 그들은 이 땅을 팔거나 다른 땅과 바꿀 수가 없고, 또 가장 좋은 이 부분을 다른 사람의 손에 넘겨 주어서도 안 된다. 그것은 주의 거룩한 땅이기 때문이다.
<말씀묵상>
하나님은 북쪽 지역부터 시작하여 이스라엘의 여러 지파에게 땅을 다시 분배하십니다. 단, 아셀, 납달리, 므낫세, 에브라임, 르우벤, 유다 등 북쪽에서 남쪽으로 이어지는 지파들이 각각 평행한 구획을 받습니다. 이 분배는 과거의 역사적 상황이나 지파의 공로에 따라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정하신 새로운 질서에 따라 공평하게 주어진 기업입니다. 하나님은 회복된 공동체가 다시 땅을 차지할 때, 인간의 판단이나 과거의 상처가 아니라 하나님의 주권과 계획에 따라 새로운 시작을 하도록 하십니다. 이는 하나님이 그의 백성을 다시 세우실 때, 혼란과 불균형을 바로잡고 공평한 질서를 회복하신다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과거의 실패나 상처, 혹은 인간적인 기준이 아니라, 하나님의 주권과 은혜로 우리의 삶의 자리를 다시 세우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새로운 시작을 허락하시며, 우리가 머물 자리와 걸어갈 길을 공평하게 마련하십니다. 우리의 삶이 흔들릴 때, 하나님은 다시 질서를 세우시고, 우리가 그 안에서 안정과 회복을 누리도록 인도하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이 주시는 새로운 기업을 믿음으로 받아들이며, 하나님이 세우시는 질서 안에서 살아가는 회복의 삶을 선택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성소가 자리할 중앙 구역과 그 주변의 거룩한 땅을 설명하십니다. 이 땅은 다른 지파의 기업과 달리 하나님께 특별히 구별된 땅이며, 제사장과 레위인에게 주어진 기업입니다. 이 땅은 성소가 자리하는 중심 구역으로, 공동체 전체가 하나님을 중심으로 살아가야 한다는 상징적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제사장들은 이 거룩한 땅에서 하나님을 섬기며, 레위인들은 성전의 일을 감당합니다. 이 땅은 팔거나 양도할 수 없는 거룩한 기업으로, 하나님께 드려진 땅이며 하나님 임재의 중심입니다. 이는 공동체의 중심이 하나님이어야 한다는 사실을 강조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중심을 다시 하나님께로 돌리기를 원하십니다. 우리의 시간, 마음, 재능, 관계 중 일부는 하나님께 특별히 구별되어야 하며, 그 영역은 세상의 방식으로 거래되거나 타협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삶 가운데 거룩한 중심을 세우시고, 그 중심에서 우리의 삶 전체가 흘러가도록 인도하십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는 하나님께 드려진 거룩한 땅처럼, 하나님께 속한 삶의 중심을 지키며 살아가야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께 드려진 영역을 소중히 여기고, 하나님을 중심으로 삶을 재정렬하는 결단을 해야 합니다.
<오늘의 기도>
주님, 회복된 공동체에게 새 기업을 주신 것처럼 우리의 삶에도 하나님이 세우시는 질서를 받아들이게 하옵소서. 주님, 성소 주변의 거룩한 땅처럼 우리의 마음 중심을 하나님께 구별하여 드리게 하옵소서. 주님, 하나님을 중심으로 삶을 재정렬하며 거룩한 공동체로 살아가는 은혜를 누리게 하옵소서.
하나님이 정하신 경계 안에서 다시 주어지는 기업(겔 47:13–21)
13 "나 주 하나님이 말한다. 너희가 이스라엘의 열두 지파에 따라서 유산으로 나누어 가져야 할 땅의 경계선은 다음과 같다. 요셉은 두 몫이다.
14 나머지 지파들은 그 땅을 서로 똑같이 유산으로 나누어 가져야 한다. 그 땅은 내가 너희의 조상에게 주기로 맹세하였으므로, 그 땅을 이제 너희가 유산으로 차지하게 될 것이다.
15 그 땅의 북쪽 경계선은 다음과 같다. 지중해에서 헤들론을 거쳐 르모하맛에 이르렀다가 스닷,
16 브로다, 시브라임에 이른다. (시브라임은 다마스쿠스 지역과 하맛 지역의 중간에 있다.) 거기에서 하우란의 경계선에 있는 하셀 핫디곤에까지 이른다.
17 이렇게 북쪽 경계선은 지중해에서 동쪽으로 하살에논에까지 이르는데, 다마스쿠스와 하맛에 접경하고 있다. 이것이 북쪽 경계선이다.
18 동쪽은 하우란과 다마스쿠스 사이에서 시작하여, 길르앗과 이스라엘 땅 사이의 경계인 요단 강을 따라, 멀리 사해의 다말에까지 이른다. 이것이 동쪽 경계선이다.
19 남쪽은 다말에서 시작하여 므리봇가데스의 샘을 지나 이집트 시내를 거쳐 지중해에 이른다. 이것이 남쪽 경계선이다.
20 서쪽 경계선은 지중해이다. 이 바다가 경계가 되어 르보하맛으로 건너편에까지 이른다. 이것이 서쪽의 경계선이다.
21 이 땅을 너희가 이스라엘의 모든 지파 별로 나누어 가져라.
이방인에게도 열리는 기업과 하나님 나라의 포용성(겔 47:22–23)
22 너희는 말할 것도 없고, 너희 가운데 거류하는 외국 사람들, 곧 너희들 가운데서 자녀를 낳으면서 몸붙여 사는 거류민들도 함께 그 땅을 유산으로 차지하게 하여라. 너희는 거류민들을 본토에서 태어난 이스라엘 족속과 똑같이 여겨라. 그들도 이스라엘 지파들 가운데 끼어서 제비를 뽑아 유산을 받아야 한다.
23 거류민에게는 그들이 함께 살고 있는 그 지파에서 땅을 유산으로 떼어 주어야 한다. 나 주 하나님의 말이다."
<말씀묵상>
하나님은 이스라엘 열두 지파에게 다시 약속의 땅을 분배하십니다. 이 분배는 단순한 재산 배분이 아니라, 하나님이 그의 백성을 다시 회복시키시고 약속을 새롭게 이루시는 행위입니다. 북쪽에서 남쪽까지 이어지는 경계는 매우 구체적으로 제시되며, 이스라엘이 다시 하나님이 주신 땅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질서를 세우십니다. 이는 하나님이 혼란과 흩어짐 속에서도 그의 백성을 다시 제자리에 세우시는 분임을 보여줍니다. 땅의 경계는 하나님이 주신 약속의 범위이며, 그 안에서 이스라엘은 안전과 정체성을 회복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경계를 다시 세우십니다. 상처와 실패로 인해 삶의 자리가 흔들릴 때, 하나님은 우리를 다시 세우시고 우리의 삶이 머물 자리—관계, 사명, 정체성—을 회복시키십니다. 하나님이 정하신 경계 안에서 살아가는 것은 제한이 아니라 보호이며, 그 안에서 우리는 하나님이 주신 기업을 누릴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이 다시 세우시는 경계를 받아들이고, 하나님이 주신 자리에서 회복된 삶을 살아가는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하나님은 놀라운 명령을 주십니다. 이스라엘 가운데 거하는 이방인들, 즉 그 땅에서 함께 살아가는 외국인들에게도 이스라엘 지파와 함께 기업을 주라고 하십니다. 이는 구약 시대의 일반적 관습을 넘어서는 파격적인 명령이며, 하나님 나라의 기업이 혈통이나 출신이 아니라 하나님과 함께 거하는 자에게 주어진다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이방인도 하나님 백성처럼 기업을 받고, 그들이 거주하는 지파와 함께 땅을 나누어 받습니다. 하나님은 그의 나라가 배타적 공동체가 아니라, 하나님을 따르는 모든 사람에게 열려 있는 포용의 공동체임을 드러내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포용의 공동체를 세우라고 말씀하십니다. 교회는 혈통, 배경, 사회적 조건으로 구분되는 곳이 아니라, 하나님을 따르는 모든 사람이 동일한 은혜와 기업을 누리는 자리입니다. 우리는 하나님 나라의 포용성을 삶 속에서 드러내야 하며, 배제와 차별이 아니라 환대와 나눔으로 공동체를 세워야 합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는 모두 동일한 기업을 받은 자이며, 하나님은 우리를 통해 다른 사람들도 그 기업에 참여하도록 부르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 나라의 포용성을 실천하며, 누구든지 하나님 안에서 함께 기업을 누리는 공동체를 세우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오늘의 기도>
주님, 하나님이 다시 세우신 경계 안에서 회복된 삶을 살아가도록 우리의 자리를 견고하게 세워 주옵소서. 주님, 이방인에게도 기업을 주신 포용의 은혜를 기억하며 공동체 안에서 환대와 사랑을 실천하게 하옵소서. 주님, 하나님 나라의 기업을 함께 누리는 백성으로 살아가며, 우리의 삶이 하나님 나라의 넓은 품을 드러내게 하옵소서.
행복한교회 가족들간의 친교를 위해서, 주변의 한인들과 교제하기 위해서, 이웃을 사랑으로 섬기기 위해서 행복한교회에서 바자회를 진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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